국민운동단체, 집중호우 및 태풍 피해지역 복구에 힘써
상태바
국민운동단체, 집중호우 및 태풍 피해지역 복구에 힘써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9.10 0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운동 3단체 회원들이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 복구지원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전국의 1만 8000여명이 넘는 국민운동단체 회원들이 역대 최장기간에 걸친 장마에다 태풍까지 겹쳐 수해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활동 모습 [제공=행안부]
주요 활동 모습 [제공=행안부]

봉사활동은 단체 회원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침수지역(주택・상가・농경지 등) 복구 및 지역사회 방역 지원, 취약계층 생필품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는 수해 현장에서 자원봉사자를 위해 밥차를 운영하고 ‘동서화합’ 교류의 일환으로 수해복구 성금을 모금해 전달했다.

또 화훼농가 복구지원(경기 용인), 도로유실지역 복구지원(충북 제천), 화개장터 상가 침수지역 환경정리 지원(경남 하동) 등 전국 11개 시·도에서 2000여명이 넘는 인원이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힘썼다.

새마을운동중앙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수해지역 방역활동(충북 영동)을 전개하고, 지역사회 주민을 돕기 위해 1억여 원의 성금 모금과 4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아울러 해양쓰레기 수거 봉사(전남 목포), 수재민 무료급식 봉사(전북 장수), 단수지역 생수 지원(충북 충주) 등 전국 15개 시·도에서 1만 2000여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한국자유총연맹은 연맹 차원에서 피해가 큰 충주시를 방문해 긴급 복구를 지원하고 수해 피해가구 도배 및 장판 교체, 전기 수리 등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부산 동구)했다.

이외에도 침수가옥 토사 제거(강원 철원), 수해 피해 농가 세탁지원(전북 남원), 기름유출 방제작업 지원(전남 곡성) 등 전국 14개 시·도에서 4000여명이 봉사활동에 참가했다.

이재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가장 먼저 발벗고 나서준 국민운동단체 회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지금까지 국민운동단체들이 연대·협력을 통해 펼쳤던 다양한 봉사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지역공동체 발전과 사회통합을 위해서 정부와 함께 적극 동행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