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이런 스님들은 없었다! ‘구르는 수레바퀴’ 9월 23일 개봉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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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이런 스님들은 없었다! ‘구르는 수레바퀴’ 9월 23일 개봉확정
  • 황지혜 기자
  • 승인 2020.09.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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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특별한 스님들의 일상을 그린 영화 ‘구르는 수레바퀴’가 오는 9월 23일로 개봉일을 확정했다. 

종단에서 존경 받는 큰스님인 도법(이영석)은 여러 상좌를 둔 노승이다. 어느 날 도법이 위중하단 연락을 받고 산골암자로 모이게 된 상좌들(김명곤, 김준배, 홍희용, 정준영).

이들이 맞닥뜨린 것은 과거 위엄으로 호령하던 큰스님이 아닌 치매와 중풍으로 병든 노인이었다.

맏상좌 ‘혜진’(김명곤)은 도법을 통해 과거 자신이 깨달음을 찾아 고행하던 젊은 시절을 떠올리게 되고 지금은 변해버린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반목과 갈등, 서로 각자의 문제를 안고 있는 이들이 오랜만에 고향과 같은 작은 암자에서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데… 마치 우리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버지와 아들들의 모습을 통해 유쾌한 웃음과 함께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명예욕이 많지만 누구보다 도법을 존경하고 따르는 ‘혜진’ 역에는 ‘강철비’, ‘명량’ 등을 통해 중후한 연기를 보여줬던 김명곤이 술과 여자가 없으면 단 하루도 살 수 없는 방탕한 스님 ‘혜견’ 역에는 그 동안 ‘이끼’, ‘부러진 화살’등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줬던 김준배가 코믹한 연기변신으로 감칠맛을 더하고 권모술수에 능한 ‘혜용’ 역에는 '기화'에서 능청스러운 연기를 보여주었던 홍희용이 다시 한번 문정윤 감독과 손발을 맞췄다.

2020년 9월23일, 깨달음으로 향해 가는 여행이 시작됩니다!

‘구르는 수레바퀴’는 2017년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제작지원을 받아 완성된 작품이며 개봉 전 밴쿠버국제영화제, 폴리쉬국제영화제, Religion Today Film Festival 등 유명 해외영화제에 초청되어 큰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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