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WTO 사무총장 선거 운동을 위해 제네바로 출국했다.
산업부는 7일부터 16일 예정된 차기 WTO 사무총장 선출 협의(Consultation) 절차 제1라운드 대비 선거 운동을 위해 유 본부장이 지난 31일 제네바로 출국했다고 1일 밝혔다.
유 본부장은 제네바 주재 각국 대사들을 접촉하는 한편 현지에서 각국 통상장관들과 유선협의를 통해 제1라운드에서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WTO 사무총장 선출 협의 절차는 각 라운드별로 일정 수의 후보자를 탈락시킨 뒤 최종 단계에서 남은 단일 후보자를 전원 합의방식으로 선출하는 방식인데 이번에는 총 3개 라운드로 구성된다.
1라운드는 7일부터 16일까지다. 164개 회원국 대사들이 최대 4명의 선호 후보자를 3명의 트로이카(Troika) 앞에서 비공개로 밝힌 뒤 가장 선호가 적었던 3명의 후보자가 탈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제2·3라운드 일정은 회원국들간 협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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