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방재난본부, ‘구급차·펌프차’등 중고 소방차 해외 무상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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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소방재난본부, ‘구급차·펌프차’등 중고 소방차 해외 무상지원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8.2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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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중고 소방차를 해외에 무상 지원한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캄보디아 6대, 키르기스스탄 공화국 2대 등 총 8대의 중고 소방 구급차를 무상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까지 필리핀, 몽골, 카메룬, 북한 등 11개국에 127대를 지원했고 올해는 캄보디아 6대 키르기스스탄 2대 모두 구급차로 총 8대를 9월 말까지 인도한다.

지금까지 지원한 소방차는 펌프차, 물탱크차, 지휘차, 구조버스, 구급차, 구조공작차, 화학차, 이동체험차 등이다. 

소방차 종류 [제공=서울시]
소방차 종류 [제공=서울시]

시 소방재난본부는 세계적 수준의 ‘서울시 재난관리 노하우’를 해외 도시로 전파한다는 취지로 2012년부터 중고 소방차를 중앙아시아 등 주변국에 지원해오고 있다.

키르기스스탄 공화국에 대한 소방차 지원은 올해 처음이다. 현재 키르기스스탄 공화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4만 3126명이며 사망자는 1057명으로 감염병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구급차 2대를 9월 중 인도하고 추가로 펌프차 1대와 물탱크차 1대도 지원할 계획이다.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서울시는 그동안 재난현장에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국제협력 사업을 통해 개발도상국에 전파해 왔다”며 “중고 소방차 무상지원을 통해 재난관련 분야 국제협력을 증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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