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민간 협업 돕는 매칭 플랫폼, ‘협업이음터’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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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민간 협업 돕는 매칭 플랫폼, ‘협업이음터’로 재탄생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8.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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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 매칭 플랫폼’이 ‘협업이음터’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태어난다.

행정안전부는 보다 알기 쉽고 부르기 편한 ‘협업 매칭 플랫폼’ 대국민 명칭 공모로 선정된 ‘협업이음터’를 ‘협업 매칭 플랫폼’의 새 이름으로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국민 공모에는 총 552건의 참신한 명칭이 제안됐으며 이 중 내부심사와 기관별 협업 담당자 투표를 거쳐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협업이음터’가 최종 선정됐다.

협업이음터 홈페이지 화면 [제공=행안부]
협업이음터 홈페이지 화면 [제공=행안부]

‘협업이음터’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다른 기관과의 협업이 요구될 때, 필요한 역량(자원)과 뜻을 가진 협업 상대방을 폭넓게 찾을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이다.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 공공부문은 물론 민간의 단체·협회·기업 등도 활발히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6월 19일 ‘광화문1번가’에 개설했다.

현재 ‘협업이음터’에는 공공·민간기관에서 등록한 200여 개의 협업 매칭 수요가 게시돼 있으며 이 중 37개 과제에 77개 기관이 참여 의사를 밝혀 협업을 위한 기관 간 협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16개 과제는 협업 기관 간 세부내용 협의를 마치고 협업 매칭 성사까지 최종 완료해 서비스 개시만을 앞두고 있다.

‘협업이음터’를 주로 활용하는 기관은 공공기관과 민간인 것으로 나타나, 이들 기관이 종전에 협업을 추진할 때 겪었던 정보 부족이나 인적 네트워크 한계상 어려움을 상당 부분 해소해준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는 공공기관(60%)에서 등록한 협업 매칭 수요가 가장 많았으며 최근 한 달 동안은 민간의 협업 매칭 수요가 절반을 차지하는 등 민간의 이용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협업 매칭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앞서 개최한 세 차례 ‘협업 매칭 온라인 사업설명회’에 이어 다양한 주제의 사업설명회 개최를 계속할 예정이다.

또 적극적으로 협업 매칭에 참여한 기관 담당자에게는 ‘협업인재상(행정안전부장관표창)’을 수여하는 등 격려할 계획이다.

김성중 행정안전부 정부혁신기획관은 “‘협업이음터’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꼭 필요한 협업 상대방을 찾아야 할 때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열린 협업 공간”이라며  ”특히 기존에 좋은 협업과제가 있음에도 추진이 쉽지 않았던 공공기관이나 민간에게 새로운 ‘협업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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