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서울시 수도요금 청구서가 알기 쉽게 바뀐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15년 수도요금 청구서 개편 이후 5년 만에 청구서 디자인을 개선했다고 19일 밝혔다.
납부금액 및 체납내역 등 시민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정보를 크고 진하게 표시하고 부가적인 정보는 재배치하거나 삭제해 가독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 ▲중복 정보의 최소화 ▲유사 정보의 묶음 배치 ▲불필요한 정보는 삭제해 단순히 정보량을 줄이기보다는 다양한 수요자들의 입장을 고려해 정보를 재구성하는데 초점을 뒀다.
‘총 사용금액, 할인금액, 납부금액’ 박스를 새롭게 추가하고 최근 1년간 물 사용량 그래프와 체납금액 등을 크게 부각 시켜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한 것도 눈의 띈다.
상수도 관련 다양한 정보를 담았던 청구서 뒷면에는 수도요금 감면제도 안내 등 꼭 필요한 정보만을 선별해 담고 조례위반 시 과태료 부과 안내 등의 정보는 삭제해 정보 전달력을 높였다.
백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민의 입장에서 알고 싶은 정보를 빠르고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는 디지털 사회에 발맞춰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과 문자 등을 활용한 모바일고지 방식을 적극 도입해 보다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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