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 기술 개발 나선 LG "글로벌 선두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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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 기술 개발 나선 LG "글로벌 선두 겨냥"
  • 최형주 기자
  • 승인 2020.08.1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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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부터 테라헤르츠 관련 원천 기술 개발·기술 검증·인프라 구축

LG전자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6G 원천기술 개발과 기술 검증, 연구개발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6G 이동통신 개발에 적극 나선다.

6G는 2029년 상용화가 예상되는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이다. 6G 시대가 오면 사람·사물·공간 등이 만물 지능 인터넷(Ambient Internet of Everything, AloE) 환경을 통해 인공지능(AI)과 결합해 유기적으로 연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3개 기관은 올 하반기부터 6G 테라헤르츠(THz)와 관련한 원천 기술 개발·기술 검증·인프라 구축 및 운영·주파수 발굴·채널 특성 분석 등을 진행해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확보할 계획이다.

테라헤르츠 무선 송수신 기술은 6G 이동통신의 핵심으로, 0.1 테라헤르츠에서 수 테라헤르츠에 이르는 주파수 대역을 활용하여 초당 최대 1테라비트(1Tbp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실현하게 된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6G 핵심 후보 기술인 테라헤르츠 무선 송수신에 대한 연구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견고하게 구축하겠다”며 “단순한 기관들의 역량 강화를 넘어 국가 기술 경쟁력의 강화와 연구개발 협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2019년 1월 KAIST와 LG-KAIST 6G 연구센터를 국내 최초로 설립하고 6G 이동통신 핵심 기술에 대한 선행 연구,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LG-KAIST 6G 연구센터는 현재까지 테라헤르츠 무선 송수신 원천 기술을 포함해 6G 핵심 기술 개발을 다수 추진하고 있어 향후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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