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특고·프리랜서 등에 1인당 최대 500만 원 저금리 융자...코로나19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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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특고·프리랜서 등에 1인당 최대 500만 원 저금리 융자...코로나19 지원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8.1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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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특수고용·프리랜서·플랫폼노동자에 대해 총 36억 원 규모의 융자지원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자체로는 최초다.

지원방식은 사회투자기금 36억 원을 활용해 노동자 1인당 최대 500만 원을 3년간 연 3%의 저리로 융자하는 방식이다. 특수고용·프리랜서·플랫폼노동자 등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명 ‘불안정고용노동자’들이 대상이다. 

융자를 받기 위해서는 서울시내 특수고용·프리랜서·플랫폼노동자를 조합원으로 하는 노동자 단체에 3개월 이상 소속돼 서울 내에서 영업활동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오는 24일까지 불안정고용 노동자 긴급 소액융자 수행기관을 모집한다.

시는 수행기관에 30억 원을 무이자로 융자하고 해당기관이 시기금의 최소 5분의 1 이상을 추가로 확보해 노동자에 재융자한다. 시는 지난 3차 추경을 통해 예산 30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수행기관은 사회적금융기관(단체) 중 ‘관련 유사 사업 실적’이 있고  ‘시기금과 매칭해 사용할 수 있는 자체자금 확보 능력’ 등을 기준으로 심사 및 선정한다.

선정된 수행기관은 자체 확보금액의 5배 이내로 시 융자금액을 신청해 사회투자기금 목적에 맞게 특수고용·프리랜서·플랫폼노동자 등에 융자를 진행하면 된다. 

수행기관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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