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9월 16일까지 한강건축상상전 ‘나의 한강사용법(My Hangang River Manual)’을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공모 주제는 ‘한강을 사용하는 재미있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수변공간 활용, 도시경관, 다양한 활동 등 한강을 즐기고 이용하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한강에 ○○○○이 생긴다면’이라는 내용으로 공간, 건축, 가로시설, 프로그램 등을 자유롭게 제안하면 된다. 

한강건축상상전 홈페이지에서 이메일을 통해 접수 마감 예정이며 심사를 통해 일반시민과 전문가 부문 각 6팀을 선정한다. 18세 미만 미래세대에게 주는 특별상인 ‘한강상상(想賞)’ 10개 팀을 선정해 총 22개 상을 시상한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한강은 세계 어느 나라의 강들과 견줘도 뒤지지 않는 잠재력을 지닌 공공 자산이자 서울시민들이 주인인 천혜의 자연 환경”이라며 “우리의 한강이 세계 속의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강을 바라보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시민과 함께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범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