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인공위성·AI 등 활용해 광역 해양감시망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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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인공위성·AI 등 활용해 광역 해양감시망 나선다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8.0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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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이 위성과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광역 해양감시망 구축에 나선다.

해경은 벤처형 조직인 해양경비기획단을 신설하고 광역 해양감시망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광역 해양감시망이란 육지의 약 4.5배 되는 광활한 우리 해역에서 발생하는 이상 징후를 감시, 예측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해양 관찰 체계를 의미한다.

해경은 외국어선 불법조업 단속 및 해양 안전관리 등 365일 바다를 지키고 있지만 한정된 경비세력으로 대한민국 전 해역의 실시간 감시는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해경은 해양경비기획단을 신설하고 해양정보 상황센터를 개소, 향후 2년간 인공위성․항공기 등을 활용해 경비 함정의 감시가 어려운 해역까지 빈틈없이 24시간 관찰하며 정보를 수집한다.

또 각종 해양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경비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해 현장대응시간 단축 등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한 전략적 해양경비를 펼쳐 국민 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홍희 해양경찰청장은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바다와 현장에 더욱 강한 해양경찰이 되기 위해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끊임없이 생각하고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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