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바이오·드림에이블, 장애인 일자리 창출 위해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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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엘바이오·드림에이블, 장애인 일자리 창출 위해 힘 모은다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7.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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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바이오기업 씨엘바이오가 드림에이블과 손잡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심각한 취업난에 내몰린 저소득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에 발벗고 나섰다.
 
씨엘바이오는 사회적기업 드림에이블(Dream Able)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지원 확대를 위한 공동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하는 업무협력 전략제휴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최종백 씨엘바이오 대표(오른쪽)과 김동익 드림에이블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씨엘바이오]
최종백 씨엘바이오 대표(오른쪽)와 김동익 드림에이블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씨엘바이오]

드림에이블은 국내 유일의 장애인 체육용품 전문기업으로 각종 장애인 스포츠에 사용되는 특수장갑과 전용 고글, 시각장애인 탁구대, VR 장애인용 사이클 등 장애인 전용 장비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2012년부터 런던 장애인 하계올림픽, 인천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 소치 장애인 동계올림픽, 리우 장애인 하계올림픽 등 한국선수단에 경기복 및 용품을 공급하며 국내 장애인 체육환경 개선과 산업화를 선도해 온 사회적기업이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청년실업률이 10.7%로 늘었고 임시일용직은 지난 3월 이후 4개월 연속 40~50만명 줄어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6월 이후 가장 심각한 상태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9년 5월 기준 15세 이상 장애인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37.3%, 고용률은 34.9%에 불과하다. 올해는 휠씬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씨엘바이오는 이번 협약이 코로나19 경제위기로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들의 고용 활성화를 돕고 최소한의 경제 생존권을 보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드림에이블과 함께 장애인의 개인 잠재능력을 높이고 자발적으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최종백 씨엘바이오 대표는 “코로나19로 누구보다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장애인이 행복하고 평등한 삶을 살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며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장애인 사회참여와 삶의 질을 높이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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