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슈퍼 자생력 높인다”…스마트슈퍼 시범운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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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슈퍼 자생력 높인다”…스마트슈퍼 시범운영 시작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7.2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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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으로 운영되는‘스마트슈퍼’가 내년 본격 추진을 앞두고 시범 운영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비대면 소비 확대 등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해 동네슈퍼의 스마트화를 지원하는 ‘스마트슈퍼 구축사업’을 올해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1년부터 본격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슈퍼는 주간은 유인, 야간은 무인으로 운영되는 하이브리드형 점포로, 시범점포로 선정된 동네슈퍼에는 스마트 게이트(출입인증장치), 무인 계산대, 보안시스템 등 무인점포에 필요한 스마트기술 도입을 지원하고 유통전문가를 통한 점포 경영기법 개선을 도모한다.

스마트슈퍼 개요 [제공=중기부]
스마트슈퍼 개요 [제공=중기부]

중기부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운영하는 만큼 나들가게를 대상으로 5개 스마트슈퍼를 선정해 운영모델을 개발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소상공인 상권정보시스템의 입지분석 기능을 활용해 야간 유동인구가 많고 매출 잠재력이 높은 점포를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동네슈퍼는 가족 노동으로 운영되는 대표적인 서민 업종이며 하루 16시간 이상 운영되고 있어 스마트 무인점포 도입은 가족과 함께 하는 저녁으로 소상공인 복지를 향상하고 심야 추가 매출 창출로 수익성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부 박은주 소상공인경영지원과장은 “올해 시범사업 운영으로 스마트슈퍼 운영모델을 개발하고 내년부터 본격 확대할 계획”이라며 “스마트슈퍼 도입으로 소상공인에게 저녁이 있는 삶을 보장하고 추가 매출로 수익구조 개선이 가능하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구축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나들가게는 8월 6일까지 우편 또는 이메일로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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