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자동차 관련 기업 대상 설명회…“달라지는 통상규범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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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자동차 관련 기업 대상 설명회…“달라지는 통상규범 대응”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7.2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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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국제 통상환경 변화에 우리 기업들이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산업부는 한국무역협회, 자동차산업협회 및 자동차산업협동조합과 공동으로 미주지역 자동차ㆍ부품 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원산지 규정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올 7월 1일 발효된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자동차ㆍ부품 원산지 규정 등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통상규범에 우리 기업들이 적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마련했다.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 자동차ㆍ부품 원산지 규정은 제조업 기반 및 일자리를 북미지역, 특히 미국으로 유치하기 위해 전통적 원산지 기준을 강화하거나 정교화하고 비전통적 원산지 기준을 도입해 유관기업들이 해석ㆍ적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회의에 참석한 자동차ㆍ부품 기업들은 복잡한 원산지 기준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다고 평가하고 정부에 새로운 통상규범에 관한 소통의 장을 상시적으로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

산업부 이경식 자유무역협정교섭관은 “앞으로 정부조달, 지식재산권 등 여타 규범에 관해서도 업계와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며 “자유무역협정 체결ㆍ개정도 계속 추진해 우리 기업들이 국제 통상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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