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일터는 우리가 지킨다”…서울시 직업소개소 자율방역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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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터는 우리가 지킨다”…서울시 직업소개소 자율방역단 출범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7.2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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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이 나섰다.

서울시는 직업소개소 관련업계와 함께 ‘서울시 직업소개소 자율방역단’을 구성해 오는 9월 20일까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자율방역단 단체사진 [제공=서울시]
자율방역단 단체사진 [제공=서울시]

50명으로 이뤄진 자율방역단은 서울시내 총 2739개소의 직업소개소를 대상으로 방역 현황을 점검하고 코로나19 관련 현재 상황과 대응방안, 방역 수칙 등을 현장 지도한다. 

자율방역단은 업계 관계자와 지역주민이 2인 1조 형태로 매일 3개소 이상을 방문해 방역상태를 점검해 ‘안심 직업소개소’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또 사업장 방역 수칙을 안내하는 정책 알리미 역할을 맡아 민‧관 방역 시스템 구축을 위해 사업장별 방역관리자 선정, 출입명부 작성을 의무화하고 지도‧점검한다. 

자율방역단 김 모씨는 “방문판매업체, 코인노래연습장 등 일부 다중이용업소의 집합금지명령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며 방역 예방을 위해 우리 스스로 우리 일터 방역을 책임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직업소개소는 철저한 회원제로 운영 중이며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전화 연락망 등을 이용해 비대면 업무로 진행하는 등 코로나19 방역 및 예방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직업소개소와 서울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직업소개소에 대한 민관협력 방역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며 “민관이 함께 철저하게 관리해 코로나19 안전 사업장으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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