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제약기업 한국애브비가 언택트 봉사를 실시한다.

한국애브비는 7월 말까지 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암∙희귀난치성 질환 환자들과 장애인을 위한 ‘팝아트 초상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장봉사가 어려운 만큼 ‘언택트 봉사’로 기획했다. 따라서 각 직원들은 각자의 장소에서 온라인으로 봉사에 참석한다.

한국애브비는 매년 가능성 주간과 나눔의 날을 정해 근무일에 전직원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봉사활동은 팝아트 초상화 채색 봉사 세션을 온라인으로 연다.

근무시간을 활용해 줌을 이용한 온라인 팝아트 초상화 채색 강의를 수차례 진행한다. 봉사에 참여하는 직원들은 사전에 준비된 팝아트 초상화 키트를 개별 배송받아 사전 예약한 랜선 봉사 강의에서 전문가의 가이드에 따라 채색 활동을 하게 된다.

행사에 참석한 한국애브비 면역학 사업부 구자운 과장은 “예기치 못한 코로나 때문에 오프라인 모임이 제한돼 올해는 봉사활동을 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랜선 봉사’로 팝아트 초상화를 선물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채색하며 봉사하는 2시간 남짓 시간동안 집중하면서 나 역시 힐링이 되는 느낌을 받았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한국애브비 강소영 대표이사는 “물리적 거리는 두지만 마음은 연결하는 언컨택트 봉사 기회를 마련했다”며 “직원들과 함께 채색한 초상화처럼 밝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환자들과 장애인분들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잘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범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