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헬스산업·ICT기술 융복합…중기부, 웰니스 플랫폼 구축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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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헬스산업·ICT기술 융복합…중기부, 웰니스 플랫폼 구축 본격 착수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7.1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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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대구시와 ‘사물인터넷(IoT) 기반 웰니스 정보서비스 플랫폼 구축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웰니스 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의 도입으로 ‘맞춤형 의료헬스케어’로 진화중이나, 의료법 등 관련 규제로 인해 첨단 의료서비스의 시장 진입에 한계가 있었다.

IOT기반 웰니스 정보서비스 플랫폼 구축· 실증사업 체계도 [제공=중기부]
IOT기반 웰니스 정보서비스 플랫폼 구축· 실증사업 체계도 [제공=중기부]

특히 그동안 의료법의 제약으로 의료정보를 활용해 학술 연구개발 수행만 가능했던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 등이 산업적 활용을 목적으로 IoT기반의 의료기기 개발에 필요한 각종 인공지능(AI) 알고리즘 초기모델을 도출하고 그 결과물을 기업에 제공하는 방식으로 웰니스 기업에 대한 의료정보 활용의 길을 열어줄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특구사업에 참여한 메가젠임플란트 등 7개사는 KTL, 대구TP 등에서 제공받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가공·개선해 탑재한 의료기기 제품을 개발하고 관련 제품을 통한 의료 및 홈케어 서비스의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실증 결과는 향후 관계부처의 의료데이터 활용 가이드라인 마련과 정책수립을 위한 근거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 특구는 이외에도 올해 8월부터 ‘인체유래 콜라겐 적용 의료기기 개발’ 및  ‘스마트 임상시험·관리 플랫폼 실증’과 내년 1월 ‘첨단의료기기 공동제조소 구축’을 앞두고 있다. 

또 실증착수에 맞춰 관련 연구와 생산시설을 확충하는 등 의료·헬스분야의 혁신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의료헬스 산업과 ICT기술의 융·복합화로 진단과 치료중심에서 예방과 예측, 정밀 맞춤형 의료서비스로 웰니스 산업이 확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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