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여 착한슈퍼 우리 농산물 287톤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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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여 착한슈퍼 우리 농산물 287톤 팔았다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7.1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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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동행세일에 참여한 착한슈퍼가 우리 농산물 287톤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동행세일에 참여중인 4000여 곳의 착한슈퍼가 어려운 산지 농가 지원을 위해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6일까지 농산물 287톤을 판매했다고 14일 밝혔다.

농산물은 배송과 보관 등의 문제로 그간 소규모로 이뤄진 동네슈퍼 공동세일전에서는 취급하기 어려운 품목이었다. 그러나 중기부는 농식품부 및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협업해 코로나19로 인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품목 위주로 선별해 동네슈퍼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행사에 참여한 착한슈퍼에서는 양파 82.2톤, 감자 72.3톤, 수박 43.4톤 오이 38.6톤, 당근 18.6톤, 방울토마토 10.9톤, 마늘 9톤, 파프리카 8.6톤, 애호박 3.5톤 등 총 287톤의 농산물을 판매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동행세일 기간 중 착한슈퍼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7.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행세일전에 참여한 부천 M마트 관계자는 “고객이 농산물과 함께 다른 공산품도 같이 구입해 매출에 도움이 됐다”며 “단기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판매를 할 수 있도록 중기부에서 지원해주면 동네슈퍼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임원배 회장도 “동네슈퍼 사장들이 십시일반 힘을 모아 농산물 400톤을 구매했다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만큼 착한슈퍼의 노력에 국민들도 호응해 주길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중기부 권대수 소상공인정책관은 “착한슈퍼들의 동참으로 동행세일 행사가 더욱 의미 있었다”며 “농산물이 모두 판매될 수 있도록 착한슈퍼 홍보 등에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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