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광양항에서 수소화물차의 스위스 수출계약물량인 중 최초 수출물량을 출항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수소화물차는 차량 총중량(트레일러 무게 포함) 34톤급, 수소연료전지 출력 190kW, 구동모터 350kW, 1회 충전주행거리 약 400km 등의 성능을 갖췄다.
현대차는 이번 10대 수출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누적 1600대를 스위스로 수출할 예정이다.
![스위스 수출용 차량 외관 [제공=산업부]](/news/photo/202007/205214_205444_4151.png)
수소화물차는 수소승용차에 비해 높은 내구성과 출력을 필요로 하는 고난도 분야로서 이번 스위스 수출 수소화물차는 정부지원과 우리기업의 노력이 합쳐져 완성된 결과물이다.
산업부는 수소차를 미래차 산업의 한축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수소연료전지 등 핵심부품 개발 및 성능개선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스위스 수출 수소화물차에는 산업부 연구개발 결과물인 수소연료전지 냉각시스템 및 제어기술 등이 직접 적용됐다.
산업부는 이번 수소화물차 수출을 통해 수소연료전지 냉각시스템 등 우리의 앞선 기술과 신뢰성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했다.
또 급성장이 예상되는 스위스 수소차 시장 선점 경쟁에서 우리기업이 경쟁국 대비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부터 5년간 약 1000억원 규모의 신규 지원을 통해 핵심부품 성능과 내구성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시범사업을 통해 국내 수소차 보급에도 박차를 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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