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블록체인 상장사' 글로스퍼랩스 매각설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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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블록체인 상장사' 글로스퍼랩스 매각설 솔솔
  • 최형주 기자
  • 승인 2020.06.2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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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블록체인 업계서 글로스퍼랩스 200억 원 대 매각설
글로스퍼랩스 "관련 내용 사실 무근"

블록체인 기업 글로스퍼랩스의 매각설이 제기되고 있다. 본지는 지난 6월 17일 M&A 관련 업계 및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들을 통해 현재 글로스퍼랩스가 국내 M&A 시장에 매물로 올라와 있다는 소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업계는 글로스퍼랩스의 가격대가 200억 원대 내외가 될 것이라는 상당히 구체적인 정보를 내놓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글로스퍼랩스는 국내 최초의 블록체인 상장사로 최근 무자본 M&A, 경영권 분쟁, 김태원 전 글로스퍼랩스 대표 사망 등의 사건, 사고로 인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6월 26일엔 10:1의 비율로 6620만 2956주에 대한 무상감자를 공시하며 주주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글로스퍼랩스 김진우 전략기획팀 이사는 “제가 현재 글로스퍼랩스의 업무 전반을 담당하고 있지만 해당 내용은 들어본 적이 없다. 공시도 제가 책임지고 있는데 제가 모르는 내용이며 사실 무근”이라며 매각설을 일축했다.

이어 그는 “김태원 대표님께서 돌아가시고 주주들과 업계 관계자들에게 글로스퍼랩스가 매각되는 것 아니냐는 문의를 많이 받는다. 하지만 이는 글로스퍼랩스를 대표해온 수장의 부재에 따른 당연한 추측이라 본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스퍼랩스는 오는 8월 7일 경기도 가평군에 소재한 호텔 ‘오버더마운틴’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주주총회를 소집한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자본감소(무상감자) 결의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세부내역 미확정), 이사 선임의 건(세부내역 미확정), 감사 선임의 건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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