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캄보디아와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추진 관련 국민 의견수렴을 위해 12일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
정부는 신남방정책의 일환으로 캄보디아와의 교역 자유화 논의를 진행해왔다. 지난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 FTA 공동연구 개시 선언 이래 연구를 진행해왔다.
그동안 양국 정부 및 연구기관 관계자간 3차례 화상회의로 FTA 공동연구를 진행했으며 지난 5월말 공동연구를 공식 완료하고 FTA 협상 개시를 위한 국내절차를 양국이 각각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이번 공청회는 올 들어 처음 개최되는 FTA 공청회로 코로나 상황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진행할 예정이다.
‘한-캄보디아 FTA 추진경과’, ‘한-캄보디아 FTA의 경제적 효과’ ‘한-캄보디아 경제협력과 FTA 활용 유망분야’에 대한 발표에 이어 ‘종합토론과 질의응답’시간도 갖는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캄보디아가 2011년 이후 매년 약 7% 내외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동남아 중심부에 위치하여 우리 기업의 인근 아세안 지역 진출거점으로도 주목되고 있어 기존 한-아세안 FTA 플러스 수준의 양자 FTA 추진이 우리기업 진출 및 신남방 상생협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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