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뽑은 서울지하철 최고 뉴스는 ‘코로나19 우수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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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뽑은 서울지하철 최고 뉴스는 ‘코로나19 우수 대응’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6.0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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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시민 6712명 대상 온라인 시민 투표 진행
서울시민이 ‘코로나19 방역 우수’를 서울 지하철의 최고 뉴스로 뽑았다.
서울교통공사는 창립 3주년을 맞아 진행한 온라인 시민 투표에서 서울 지하철의 최고 뉴스로 ‘코로나19 우수 대응’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5월 25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지하철을 이용하는 총 6712명의 온라인 시민 투표로 진행했다.
모두 17개의 후보 뉴스 중 시민이 직접 상위 3개의 뉴스를 선정하고 득표율 순으로 최종 10대 뉴스가 꼽혔다.
 
지하철 방역 모습 [제공=서울시]
지하철 방역 모습 [제공=서울시]

시민에게 가장 많은 칭찬을 받은 뉴스는 연일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의 심각성을 반영한 듯 5490표(득표율 81.79%)를 받은 ‘코로나19 대응 우수’ 뉴스가 선정됐다.  

공사는 역사 및 열차 내 방역을 작년 대비 최대 14배 강화 하고 시민 대상 예방수칙을 적극 홍보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공사의 코로나19 대응 노하우는 국제 도시철도 벤치마킹협회(CoMET)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명실상부한 시민의 발, 2019년 수송인원 27.2억명 달성’이 2127표(득표율 31.69%)를 기록하며 ‘버금’ 뉴스로 선정됐다.
이는 1000만 서울 시민 모두가 연 270회 씩 지하철을 이용한 것과 같은 수치로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사의 면모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시민이 직접 체감하는 지하철 안전과 편의에 대한 뉴스도 돋보였다. ‘2호선 신형 전동차 도입’은 1861표(득표율 27.73%), ‘안전 5중 방호벽 기반 안전 고신뢰 조직 구축’은 1566표(득표율 23.33%)를 기록하며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작년 도입된 2호선 신형 전동차(100칸)은 객실 내 CCTV·공기질 개선장치를 증설하고 고장 정보가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스마트 시스템이 탑재되는 등 안전과 환경 요소를 강화한 신형 차량이다.
공사는 고유의 선제적 예방관리체계인 안전5중방호벽을 현장에 확산 적용하면서 인적오류 사고를 2018년보다 31% 감축(2019년 기준)했다고 전했다.
‘낡은 지하철역의 문화예술 공간화·지하철역에 생긴 첨단 농장, 메트로팜’ 뉴스도 높은 득표를 기록하는 등 일상 속 지하철 공간의 변화에 대한 시민의 큰 기대도 느낄 수 있었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지난 3년 간 시민이 체감할 수 있었던 공사의 성과가 무엇이었는지를 다시금 돌아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일상 속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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