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소상공인 매출 8주 연속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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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소상공인 매출 8주 연속 ‘상승세’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6.0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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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인 매출이 코로나19 이후 8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월 3일 이후 매주 실시하고 있는 ‘소상공인 매출액 조사’(18차, 6월 1일)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소상공인 매출이 꾸준히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소상공인의 매출액 감소폭은 17차(5월 25일) 대비 6.6%p(45.3%→38.7%) 감소해 지난 2월 3일 조사를 실시한 이후 가장 크게 개선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18.8%p(62.1%→43.3%), 부․울․경 11.6%p (43.6%→32.0%), 광주·호남 8.4%p(47.4%→39.0%), 대전·충청 7.9%p(43.5%→35.6%) 등은 전주 대비 매출감소 비율이 뚜렷한 완화세를 보였다.
반면 경기․인천(43.3%→44.9%), 제주(38.9%→40.0%), 강원(35.0%→35.9%)은 회복세가 둔화됐다.
 
코로나19 발생 전 대비 소상공인 매출액 감소 비율(업종별)  [제공=중기부]
소상공인 매출액 감소 비율(업종별) [제공=중기부]

업종별로는 의류·신발·화장품 16.5%p(48.3%→31.8%), 교육서비스 14.1%p (62.5%→48.4%), 가공식품 및 종합소매 8.0%p(42.9%→34.9%)로 전주 대비 매출감소 비율이 완화됐다.

하지만 관광·여가·숙박업종은 1.9%p(63.9%→65.8%)로 전주 대비 감소비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정부에 요청하는 사항으로는 홍보·마케팅비 지원 30.2%, 소상공인전용상품권 확대 25.0%, 지역축제 등 공동이벤트 확대 17.9%, 온라인 판매지원 9.0% 순으로 집계됐다.
중기부 관계자는 “코로나19 발생으로 하락했던 소상공인 매출액이 4월 반등 이후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탄력을 받고 있다”며 “확진자 영향이 있는 경기·인천은 상대적으로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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