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울산·시흥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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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울산·시흥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6.0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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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수소·무인 이동체 등 글로벌 신산업 거점으로 재도약 마련
수소 및 AI 등 신산업 중심으로 경제자유구역이 추가 지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제116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개최하고 광주·울산·황해(경기 시흥) 추가지정(안), 광양만권 율촌3산단 자발적 지정해제(안)등을 심의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과거에는 미개발지 지정, 기반조성 후 기업입주 방식에 따라 장기간에 걸쳐 재원이 투입됏으나 일부 개발이 지연되는 사례가 발생하곤 했다.
이에 이번 지정은 기 개발지에 실제 투자 프로젝트 수요가 존재하는 지역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또 국가 산업·지역정책과 연계성 강화를 위해 ‘산업·연구기반 집적지역’을 중심으로 국내외 투자유치, 산학연 혁신생태계 조성 등 단시일내 가시적 성과창출이 가능한 지역을 지정했다.
해당 지자체의 개발계획에 따르면 광주, 울산 및 황해(시흥) 경자구역 추가지정에 따라 국내외기업 투자 8조 3000억 원(2020~2021년), 2조 4000억 원(2022~2030년), 5조 9000억 원, 생산유발 23조 2000억 원, 고용유발 12.9만 명, 부가가치유발 8조 70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황해 경제자유구역 [제공=산업부]
황해 경제자유구역 [제공=산업부]

광주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생체의료, 스마트에너지 등 신산업 중심의 육성을 통해 외투유치 및 지역균형발전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0~2021년 9996억 원, 2022년~2027년 6283억 원 등 국내외기업 총 1조 6279억 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할 계획이다.
울산은 전주기 수소산업을 기반으로 생산․저장 및 운송․활용 등 관련 신산업 육성을 통해 미래 수소경제 선도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0~2021년 1조 3580억 원, 2022~2030년 4조 1964억 원 등 국내외기업 총 5조 5544억 원의 투자유치를 목표로 한다.
황해 시흥 배곧지구는 육해공 무인이동체 연구개발, 실증을 통해 무인이동체를 글로벌 신산업으로 육성하는 거점도시로 발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2~2027년 국내 5561억 원, 외투기업 5681억 원 등 국내외 기업 총 1조 1242억 원의 투자유치를 목표로 한다.
산업부 성윤모 장관은 “최근에 변화하는 투자환경에 대응하고 경자구역이 경제특구로서 본연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역할 재정립, 규제혁신, 투자 인센티브 개선, 산업·지역정책 연계 등의 혁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글로벌 신산업 거점화를 위한 경자구역 2030 비전과 전략, 경자법 개정, 신규(광주․울산) 경제자유구역청 개청 및 민간투자 프로젝트 적기이행 지원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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