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자가격리자·의료진 여러분, 반려식물로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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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자가격리자·의료진 여러분, 반려식물로 힘내세요”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6.0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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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반려식물 보급 및 대응 기관 스마트가든 설치 추진

코로나19 자가격리자와 대응인력의 심리회복을 위해 반려식물 보급 사업이 추진된다.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산림청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공동으로 자가격리자와 대응 인력 등에 대한 재난심리회복 지원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재난심리회복 지원 사항은 코로나19 자가격리자 등 대상 ‘반려식물(산호수) 보급’과 대응 인력을 위한 실내 정원 개념의 ‘스마트가든 설치’ 등이다.

식물 마음돌봄키트 [제공=행안부]
식물 마음돌봄키트 [제공=행안부]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5월 6일 ‘생활속 거리 두기’로 전환됐지만 장기간의 일상생활 제약으로 사회적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고 자가격리자와 의료진 등 대응 인력의 고충은 여전히 계속되는 상황이다.

이에 행안부, 복지부, 산림청은 지난 4월부터 공동으로 재난심리회복지원을 위한 논의를 진행해왔으며 6월부터 반려식물 제공 및 대상 시설 선정을 통한 스마트가든 설치에 착수한다.

구체적으로 산림청에서 ‘식물 마음돌봄키트(씨앗, 화분, 토양으로 구성)’를 제작하면 행안부가 자가격리자 비율에 따라 지자체에 배분하고 지자체별로 대상자를 선정하여 반려식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격리 기간 동안 반려식물과 함께하며 마음의 안정을 얻고, 자가격리가 끝난 뒤에도 나만의 녹색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자생 수종의 실내 정화식물로 구성된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반려식물 돌봄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찾고 건강하게 자가격리를 마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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