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유통업체 매출 3.9% ↑…오프라인 감소세는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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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유통업체 매출 3.9% ↑…오프라인 감소세는 지속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5.2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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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동월 대비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온라인 부문 매출은 16.9% 증가하고 오프라인 매출은 5.5% 감소했다. 단, 지난 달 17.6% 감소세에 비해 다소 완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4월 기준 유통업체 매출 증감률 [제공=산업부]
4월 기준 유통업체 매출 증감률 [제공=산업부]

상품군별 매출을 살펴보면 패션·잡화(-19.2%), 서비스·기타(-8.2%) 등 외부 활동 관련 상품 매출의 감소세가 지속됐다. 반대로 가전·문화(21.3%), 생활·가정(12.1%), 식품(10.2%) 등 소비재 품목 매출은 증가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를 살펴보면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백화점 매출이 14.8% 줄었다. SSM과 대형마트, 편의점 등 모든 업태의 매출이 각각 2.6%, 1.0%, 1.9% 감소하며 전체 오프라인 매출이 전년동월 대비 5.5% 감소했다.
편의점의 경우 개학 연기 등으로 외부활동 감소가 지속되면서 과자, 음료를 비롯한 가공식품과 도시락, 햄버거, 튀김류 등 즉석식품 매출이 감소하며 매출 감소세가 지속됐다.
코로나19로 온라인을 통한 구매는 지속 증가하고 있다. 식품(56.4%), 생활/가구(23.9%)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전체 매출이 증가했다.
단, 사회적거리두기로 외출과 여행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지속되며 패션·의류, 서비스·기타 등 외출·여행 관련 상품군의 매출은 계속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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