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경찰제 안착을 위한 쟁점과 해법은’…경찰청, 학술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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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제 안착을 위한 쟁점과 해법은’…경찰청, 학술세미나 개최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5.1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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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제 쟁점・해법을 위해 경찰청과 관련 기관들의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경찰청, 한국경찰학회, 자치분권위원회, 한국행정연구원, 한국형사정책연구원 등 5개 기관은 ‘자치경찰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쟁점과 그 해법’을 주제로 지난 15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초 수사권 조정 법안의 국회 통과 이후 경찰권 분산을 위한 자치경찰제 도입 논의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학계ㆍ연구기관 등 각계의 전문가와 현장경찰관이 자치경찰제의 조속한 도입과 안착을 위한 지혜와 역량을 모으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행사 진행은 이상훈 한국경찰학회장의 개회사,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 민갑룡 경찰청장 등의 축사와 격려사로 시작했다.
이어 ▲자치경찰제 도입에 따른 시민들의 인식과 기대 ▲협업을 통한 자치경찰 정착 방안에 관한 연구 ▲자치경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방안 ▲자치경찰제 도입을 위한 지방재정의 현황 분석과 대안 등 4가지 세부 주제별로 발제와 토론을 했다.
이상훈 한국경찰학회 회장은 “자치경찰제는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기능적 분업을 통해 시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치안선진국의 아이콘이 될 것”이라며 “자치경찰제 시행은 공동체ㆍ현장 중심의 치안서비스를 보다 강화해 지방경찰의 위상 제고는 물론, 현장경찰관에게 직업적 만족과 자부심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자치경찰제 도입으로 지역 맞춤형 치안서비스 제공은 물론 사회적 약자 보호 활동이 한층 강화돼 국민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자치경찰제가 새로운 제도와 문화로 튼튼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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