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피해 예술인 긴급지원 15억 원 추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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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피해 예술인 긴급지원 15억 원 추가 투입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5.0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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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20일 마감한 긴급지원 신청서에 10배 넘는 신청자 몰려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문화예술계를 지원하는 코로나19 피해 예술인 긴급지원사업에 추가 재원을 투입해 지원규모를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추가재원 확보에 따라 기존의 500건에서 330건이 늘어난 830건의 예술인(단체)이 지원을 받게 됐다. 지원금액은 당초 45억 원 보다 15억4000만 원이 증가한 총 60억4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4월6일 서울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계를 위해 총 45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예술인(단체)․예술교육가·기획자 등에게 5개 부문에 걸쳐 최소 50만 원부터 최대 2000만 원까지 500여 건을 긴급 지원하는 공모사업을 발표했다.
코로나19 피해 예술인 긴급지원은 마감일인 4월20일을 기준으로 당초 선정 규모인 500여 건의 10배에 해당하는 4999건이 접수됐다.
이를 통해 문화예술계가 심각한 위기에 처한 점을 재인식하고 당초 계획했던 사업을 조정해 더 많은 예술가에게 지원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추가재원을 확보해 선정규모를 늘리기로 결정한 것.
코로나19 피해 예술인 긴급지원의 5개 접수 부문 중 가장 많은 신청이 들어온 부문은 ‘코로나19 피해 긴급 예술지원 공모(1770건)’이며 장르별로는 연극 527건(아동·청소년극 145건 포함), 음악 431건, 시각 281건으로 관객과 대면해 창작활동이 이뤄지는 예술 장르의 접수가 높았다.
추가재원은 코로나19 피해 예술인 긴급지원사업 5개 부문 중 남산예술센터 기획사업인 배리어프리 공연영상 제작·배포를 제외한 네 부문에 투입할 계획이다.
지원사업의 일정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각 부문별 담당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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