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서울본부장에 박영숙 현 감사실장 임명…직무 도덕성 제고
상태바
한국철도 서울본부장에 박영숙 현 감사실장 임명…직무 도덕성 제고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4.27 1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철도(코레일)가 박영숙 현 감사실장을 서울본부장에 임명했다. 신임 감사실장에는 김진준 광주본부장을 임명했다.
27일 한국철도에 따르면 국토부의 이번 인사는 ‘고객만족도 조작 의혹’ 감사 결과에 따라 근무기강 확립과 직무 도덕성 제고를 위해 진행했다.
앞서 한국철도는 전 서울본부장 등 관련 간부 2명을 직위해제하고 직원 7명을 해당업무에서 배제하는 등 인사조치를 단행했다.
신임 박영숙(53세) 서울본부장은 한국철도 최초의 여성 감사실장으로 2013년부터 감사업무를 수행한 전문가다. 이번 사건의 원인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현장에서부터 해결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신임 김진준(56세) 감사실장은 인사·재무·감사 등 경영 전반에 대한 경험과 지역본부장을 역임한 경력을 바탕으로 조직의 기강을 기본부터 다시 세울 예정이다.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훼손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죄한다”며 “감사 전문가를 발탁해 근본적 문제점을 찾아내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직무 도덕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