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과 러시아 간 서비스 투자 부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심도 있게 진행하기 위해 13~16일, 24일 화상회의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우리측은 전윤종 산업통상자원부 자유무역협정정책관을 수석대표로 한 정부 대표단이, 러시아측은 마리야 바라노바(Marya, BARANOVA) 경제개발부 통상교섭국 부국장을 수석대표로 정부 대표단이 참석했다.
작년 6월 협상 개시 이후 양국은 3차례 공식협상을 개최했고 서비스시장 자유화방식, 협정문 구조 등에 합의함으로써 본격적 협상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왔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회의가 어려워지면서 양측은 올 2월 및 3월 2차례 화상회의를 통해 협정문 협상을 이어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서비스·투자·총칙 분과별로 협정문 협상을 진행해 양측의 입장 교환 및 주요 쟁점을 구체적으로 확인했다.
양국은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서도 화상회의(video conference), 유선통화(conference call), 전자우편(e-mail) 교환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긴밀히 협조하면서 협상을 진전시켜야 한다는 점에 다시 한 번 공감했다.
한-러 서비스‧투자자유무역협정(FTA) 수석대표 전윤종 자유무역협정정책관은 “전세계 코로나 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회기간 화상회의를 지속 개최했다”며 “한-러 서비스‧투자 FTA 협상의 모멘텀을 유지하며 협상을 진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CCTV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