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한국에 전 세계 이목 집중…박람회 참가 바이오·의료기업 모집
코로나19로 국내 보건의료시스템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서울시가 ‘바이오USA(BIO Digital)’에 참가해 세일즈에 나설 기업 15개사를 모집한다.
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서울에 소재한 우수한 바이오·의료 창업·중소기업들이 글로벌 투자유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책을 가동하겠다고 24일 밝혔다.
‘바이오USA’는 매년 미국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바이오·의료 분야 산업 박람회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올해는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으로 6월8일~12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 준비를 위해 시는 각 기업별 맞춤형 투자전략 수립부터 영문 IR(기업활동) 자료 작성, 인터뷰 리허설, 홍보자료 제작까지 전 과정을 맞춤 지원한다.
코로나19로 모든 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화상미팅, 기업소개 영상 같은 온라인 기법을 활용한 투자유치 지원에 집중한다.
각 기업별로 맞춤형 개별 인터뷰를 통한 투자유치 전략 수립, 영문 IR 자료 작성과 피칭(프리젠테이션) 코칭 등 투자유치 컨설팅을 제공한다.
투자가와 본격적인 온라인 미팅에 앞서 최대한 기업의 경쟁력을 증대시키기 위해 글로벌 벤처캐피털 또는 액셀러레이터를 초청, 교육 및 훈련을 제공하는 온라인 부트캠프(Boot Camp)도 진행한다.
투자유치 컨설팅과 교육‧훈련을 바탕으로 ‘바이오USA’ 기간 중 진행되는 잠재 외국투자가와의 1:1 온라인 미팅 이벤트(BIO One-on-One Partnering)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시는 참가 기업들이 실질적인 투자유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바이오USA’ 기간 동안 글로벌 제약 시장의 60%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과 유럽의 잠재 투자가들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참고로 현재 글로벌 제약 시장 1위는 미국으로 전체 점유율의 43%를 차지하고 있고 유럽은 15%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의료기기 시장 또한 미국, 일본, 독일, 중국, 프랑스 등 상위 5개국이 전체 시장의 68%를 점유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내달 4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해야 하며 서울에 본사가 있는 바이오‧의료 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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