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마음건강 함께 소통하고 해결해요”…서울시, 무료 심리상담 지원
상태바
“청년의 마음건강 함께 소통하고 해결해요”…서울시, 무료 심리상담 지원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4.20 1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2일부터 내달 6일까지 온라인 서울청년포털 통해 모집…익명성 보장
서울시가 심리 상담을 받고 싶어도 비싼 비용 때문에 주저했던 청년들을 위해 심층 심리 상담을 무료로 지원한다.
시는 ‘청년마음건강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심리·정서 문제를 겪는 2030세대가 증가하고 있는 청년들의 현실을 반영해 청년 당사자들이 직접 기획, 건의했고 시는 ‘청년자율예산’을 통해 올해 총 20억 원의 예산을 신규 편성했다.
 
청년마음건강 지원 사업 포스터 [제공=서울시]
청년마음건강 지원 사업 포스터 [제공=서울시]

최근 3년 동안 서울시 청년수당 참여 청년 중 자살위기나 신경증과 같은 고위기군의 비율은 ▲2017년 4909명 중 10.8% ▲2018년 7315명 중 8.5% ▲2019년 6528명 중 8.0%로 꾸준히 8%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시는 청년들의 우울증, 공황장애는 물론 미취업 상황, 진로‧취업 문제, 대인관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심리‧정서 전문 상담사를 일대일로 연계해 청년 스스로 일상에서 마음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
‘청년마음건강 지원 사업’의 핵심은 ▲사업 참여자의 익명성 ▲실질적인 효능감 ▲문턱 낮은 일상적 지원책 등이다.
시는 올해 총 4회에 걸쳐 참여자를 모집·선정한다. 1차는 22일 오전 9시부터 내달 6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서울청년포털을 통해 모집한다. 총 500~700명 내외로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서울에 거주하는 만19~34세 청년이며 시는 2000명 내외 청년에 기본 7회 상담료를 지원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