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광역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 ‘시동’…범죄·재난 ‘골든타임’ 확보

방범·교통 등 CCTV 2만1145대 통합연계

충남도가 효율적으로 도시 관리를 하기 위해 광역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도는 도청 대회의실에서 15개 시군 및 관계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사업’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충남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사업’ 관계기관 회의 모습 [제공=충남도]

도는 지난 2월 국토교통부 광역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방범·방재, 교통, 환경, 시설물 관리 등 각종 정보시스템을 연계해 신속한 응급상황 대처 및 효율적인 도시 관리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통합플랫폼이 구축되면 기초자치단체 폐쇄회로(CCTV) 통합관리센터 영상을 경찰, 소방서 등 유관 기관에 제공해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골든타임’확보가 가능해진다.

이날 회의에서 시군 및 관계 기관은 통합플랫폼 시군 연계 등 기본방향 설정을 위한 의견을 공유했다.

도는 앞으로 시군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충남지방경찰청, 119종합상황실 등과 연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112센터 긴급영상·출동 ▲수배차량 검색 ▲119 긴급출동 ▲재난상황 긴급대응 ▲사회적 약자 지원 등 기본 6대 연계서비스를 포함한 드론영상 실시간 중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남재 도 건설정책과장은 “통합플랫폼이 구축되면 방범, 교통 등 도내 CCTV 2만1145대, 통합연계로 4229억 원의 안전자산 취득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화재 현장으로 출동하는 소방관이 현장 영상, 위험시설물 설치 현황, 교통소통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어 생활 밀착형 서비스가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범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