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우기 앞두고 침수취약지역 하수시설물 안전점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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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우기 앞두고 침수취약지역 하수시설물 안전점검 시행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4.2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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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411개 대규모 공사장 주변의 하수맨홀, 하수도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시는 우기를 앞두고 집중호우시 발생할 침수피해와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요 침수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대규모 공사장 하수시설물’을 점검한다고 20일 밝혔다.
지하철․도로건설, 주택 재개발 등 411개 공사장을 시와 자치구가 나눠 내달 10일까지 점검 완료할 계획이다.
점검대상은 건축 연면적 1만㎡이상으로 ▲민간 건축분야 189개 ▲민간 주택분야 129개 ▲공공 건축분야 28개 ▲도시기반시설 조성 분야 65개다. 주요 지하철 및 도로건설 분야 14개 공사장은 서울시가 직접 점검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하수시설물 파손 ▲하수관로 내 토사퇴적 및 시멘트풀 유입 ▲공공하수도 및 배수시설의 적정 시공 여부 ▲유수장애 지장물 제거 및 배수처리 기능 확보 ▲하수관 접합 불량 등 하수시설의 기능을 저하시키는 하수 흐름 장애시설물을 우기 전까지 사전 조치한다.
이번 점검결과를 통해 긴급 및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 발견 시 관련 전문가와 재점검을 실시 예정이다. 만약 하수의 흐름을 방해하는 행위가 발견되면 강력히 행정 조치한다.
이임섭 서울시 물재생계획과장은 “하수시설물은 집중호우시 침수피해를 예방하는 중요한 방재 시설물”이라며 “작은 방심이 큰 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철저히 점검해 안전사고 및 침수피해 예방은 물론 시민불편사항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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