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청소·체온측정 하는 로봇 도입…2차 감염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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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청소·체온측정 하는 로봇 도입…2차 감염 방지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4.1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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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로봇·안내로봇 통해 직원 업무부담 덜고 간단한 문진 비대면으로 전환
서울대병원이 병원 내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로봇기술을 활용한다.
서울대병원은 이번에 도입하는 클로이 ‘청소로봇(LG CLOi CleanBot)’과 ‘안내로봇(LG CLOi GuideBot)’을 병원 내 청소와 출입객 통제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서울대병원 로비를 다니며 청소하고 있는 청소로봇 모습 [제공=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 로비를 다니며 청소하고 있는 청소로봇 모습 [제공=서울대병원]

로봇을 통해 병원 내 2차 감염을 방지하고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덜어 환자 의료에 집중할 수 있게 돕기 위함이다.

클로이 청소로봇은 실내 자율주행 및 장애물 회피 기술을 적용했다. 동선이 복잡한 병원에서도 안전하게 청소가 가능하다. 또한, H13등급 헤파필터를 장착해 청결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기본적인 호흡기 문진과 체온측정을 도울 안내로봇은 직원이 모든 출입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체온측정과 간단한 문진을 진행함으로써 코로나19 전파위험을 낮출 수 있다.
김연수 병원장은 “서울대병원은 코로나19 관련해 국가지정 음압격리병상, 위기대응병동을 운영하는 등 의료계 대응을 선도하고 있다”며 “특히 화상상담, 중앙모니터링시스템 등 ICT 기술을 활용해 병원 내 감염확산을 방지하고 더 안전한 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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