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내 에어컨 공기감염 차단”…서울시, 시내버스 7396대 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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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내 에어컨 공기감염 차단”…서울시, 시내버스 7396대 방역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4.1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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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시내버스 내 에어컨 공기감염을 막기 위해 시내버스 에어컨을 집중 방역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가 예상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기존 방역 및 내·외부 환경 정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많은 시민들이 여름철 에어컨 사용으로 공기 순환에 의한 실내 감염을 우려하고 있어 지난 달 말부터 차량 내 대대적인 에어컨 세척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 시내버스 에어컨 세척 모습 [제공=서울시]
서울시 시내버스 에어컨 세척 모습 [제공=서울시]

에어컨 세척은 서울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에서 입찰로 선정한 전문 업체를 통해 체계적으로 진행한다. 에어컨, 송풍기, 냉각핀, 필터 등 공기 순환에 의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전문적인 세척과 방역이 이뤄진다.

에어컨 세척, 소독 시에는 차량 내부 필터, 블로워 팬 등 내부 부품을 분해해 세척하고 있다.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친환경 약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살균, 소독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박종수 교통기획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과 각 운수업체와 협업해 시민이 이용하는 시내버스에 대한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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