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블록체인 앵커링 기술’ 특허 취득…거래 안정성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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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블록체인 앵커링 기술’ 특허 취득…거래 안정성 구축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4.0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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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가 거래 안정성과 무결성 확보를 위해 블록체인 앵커링 관련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조폐공사는 12건의 블록체인 기술 관련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 가운데 7건의 특허권을 확보하게 됐다.
 
플랫폼 ‘착(Chak)’의 모바일 앱 이미지 [제공=조폐공사]
플랫폼 ‘착(Chak)’의 모바일 앱 이미지 [제공=조폐공사]

블록체인 관련 스타트업 기업과 공동으로 출원·취득한 이 특허 기술은 다중 서명을 통해 블록체인 네트워크간 데이터 앵커링(Anchoring)의 신뢰성 및 안정성을 보장해주는 기술이다.

‘앵커링’은 데이터를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에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 특허 기술을 활용하면 데이터를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에도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어 거래의 안정성과 무결성을 확보할 수 있다.
공사는 이 기술을 활용해 현재 운용중인 블록체인 플랫폼 ‘착(chak)’을 데이터 보증의 공공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현재 공공 블록체인 플랫폼 ‘착(chak)’을 활용해 성남 시흥 군산 등 6개 지자체에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착(chak)’을 이용하면 모바일 상품권뿐만 아니라 청년배당, 아동수당 등 각종 복지수당을 편리하게 지급하고 관리할 수 있다.
조폐공사 홍창석 기술처장은 “블록체인 기술은 온라인이나 모바일에서 공공정보의 진본성을 입증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우리 사회의 신뢰를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폐공사는 이밖에도 ▲자동차 주행거리 조작을 방지하는 ‘블록체인 주행거리 기록장치’ ▲‘블록체인 기반 키의 저장 및 복원 방법’ 등의 기술도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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