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SAP, 인더스트리 4.0·사물인터넷 시대 공동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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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SAP, 인더스트리 4.0·사물인터넷 시대 공동 대응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03.1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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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가 ICT 무역 박람회인 ‘세빗(CeBIT)’에서 SAP와 중국 심천과 독일 발도르프에서 인더스트리 4.0 시대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SAP-화웨이 공동 혁신을 통해 양사간 기술 협력을 강화하게 되며 신규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출시를 위한 공동 연구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윌리엄 쉬 화웨이 전략 마케팅 대표 이사는 “화웨이와 SAP의 파트너십은 그 의의가 매우 크고 양사는 중국-유럽협력 모델을 굳히는 노력을 할 것”이라며 “SAP 인증된 화웨이 하드웨어에서 구동되는 SAP HANA, 공동 컨택 센터, 빅데이터, 스마트 도시 및 BYOD(Bring Your Own Device)에 대한 협력을 통해 인더스트리 4.0과 IoT를 위한 SAP-화웨이 공동 혁신은 양사의 전략적 제휴에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윌리엄 쉬 화웨이 전략 마케팅 대표 이사(가운데 오른쪽)와 베른트 루커트 SAP SE 제품 및 혁신 이사회 임원(첫 번째 왼쪽)

화웨이는 그동안 쌓아온 ICT 분야에서의 폭넓은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SAP에 차별화된 IoT 및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화웨이의 솔루션은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이 새로운 기술을 쉽고 빠르게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화웨이와 SAP의 전략적 제휴 확대 일환으로 양사는 화웨이의 ICT 인프라 및 연결 솔루션과 SAP HANA 클라우드 플랫폼 및 SAP 애플리케이션 및 분석 툴 통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협력 초기 단계에서는 SAP HANA 클라우드 플랫폼을 이용한 애자일 제조(agile manufacturing)와 스마트 에너지 및 교통 솔루션 개발에 초점을 두고 하드웨어 및 연결 장비 통합과 애플리케리션 및 분석 툴 통합을 하게 된다.

또한 양사는 중화권과 EMEA(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지역에서 운송, 해운 운송, 차량 분석 서비스, 유지보수 및 경고 서비스 산업 분야의 고객들이 솔루션을 보다 용이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베른트 루커트 SAP SE 제품 및 혁신 이사회 임원은 “화웨이는 ICT 인프라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SAP는 개방형 플랫폼과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개발을 선도하고 있어 상호보완적으로 이번 협력은 SAP HANA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으로 해 인더스트리 4.0과 IoT 분야에서 고객을 위한 가치 창출을 할 것”이라며 “또한 양사의 전문성을 통합하는 기술 협력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강화, 중국·유럽·신흥 시장 고객에게 보다 큰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화웨이와 SAP는 2012년부터 고성능 솔루션을 위한 협력 작업을 해왔으며 특히 2014년 화웨이 하드웨어 기반의 SAP HANA는 중국, EMEA 및 기타 지역의 업계 선도적인 기업들로부터 찬사를 받아 큰 성과를 거뒀다.

증기기관, 전기, 정보기술 이후의 제 4차 산업 혁명을 일컫는 인더스트리 4.0은 ICT를 통해 사이버-가상 및 사이버-현실 시스템을 통합, 정보와 사물간 연결 및 기계와 통합 스마트 네트워크간 연결을 통해 스마트한 제조를 지원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기술은 제조 공정의 자동화, 디버깅 및 시스템 장애 복구를 가능케하여 생산 효율과 비용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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