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클, 모바일 플랫폼 판매 호조…전년 대비 78.6%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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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클, 모바일 플랫폼 판매 호조…전년 대비 78.6% 성장
  • 윤효진 기자
  • 승인 2015.03.1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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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클이 지난해 매출액 197억원, 영업이익 25억원, 당기 순이익 19.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8.6% 성장한 수치다. 

이번 실적은 자사의 대표 모바일 플랫폼 ‘모피어스(Morpheus)’의 판매 호조 덕분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유라클은 지난해 기업뿐만 아니라 공공 분야에서 큰 성과를 보이며 공공 시장의 모바일 서비스 구축 분야에 강세를 보였다. LH공사 주거 및 현장 모바일 플랫폼 구축 사업, 서울시 시민 참여 개방형 모바일 플랫폼 구축 사업, 우정사업본부 보험 스마트 청약 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 등 한 해 동안 총 10군데의 공공기관에 모피어스를 잇따라 공급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유라클의 모피어스는 기업의 모바일 업무환경을 구축하는데 필요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관리를 위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이다. 외산 대비 라이센스 비용이 합리적이며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플랫폼과 달리 경량화된 플랫폼으로 기업별로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 모바일에 최적화된 아키텍처 기반으로 개발자의 편리성이 높고 통합개발환경(IDE)을 제공한다.

리소스 업데이트 기능으로 별도의 검수와 재등록 절차 없이 직접 업데이트가 가능하며 한번의 개발로 다양한 OS의 모바일 앱뿐만 아니라 모바일 웹까지 서비스 런칭이 가능하다. 퍼블릭푸시(Public Push) 뿐만이 아니라 프라이빗푸시(Private Push) 기능도 제공해 푸시마케팅 툴로서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

유라클은 모피어스의 성장을 발판으로 금년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현재 유라클은 영어권 시장을 중심으로 모피어스의 현지화 작업을 마친 상태다. 지난 1월, 미국 현지 비즈니스 파트너 10여 곳과 미팅을 진행했으며 독일에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작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유라클 조준희 대표는 “모피어스의 판매 호조와 국제회계기준 적용으로 올해 350억 매출에, 40억의 영업이익 달성이 무난하다”며 “유라클은 올해 하반기 또는 2016년 기업 공개를 통해 글로벌 소프트웨어 전문 회사로 거듭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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