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을 기다려온 계절의 여왕 봄, 그러나 온 세상이 핑크빛으로 물드는 순간은 짧기만 하다. 그 중에서도 특히 벚꽃을 즐길 시간은 짧기만 하다. 이렇게 즐길 시간이 짧은 만큼 벚꽃 여행 계획은 미리 세워두는 것이 좋다.
아직 벚꽃 놀이 계획을 세우지 못한 이들을 위해 숙박어플 ‘여기어때’에서 벚꽃 명소 3곳과 숙박정보를 함께 소개한다.
석촌호수 벚꽃축제 = 작년 가을 ‘러버덕’으로 82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석촌호수에 다시금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석촌호수 벚꽃축제’는 ‘여의도 벚꽃축제’와 함께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축제로 4월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며 호수를 둘러싼 벚꽃과 개나리, 철쭉 등 싱그러운 꽃들을 구경할 수 있다.
또한 벚꽃을 감상하는 것 이외에도 야외미술작품 전시회, 문화예술공연 등의 볼거리도 풍부하다.
석촌호수에서 도보로 약 20분, 자동차로는 약 5분거리에 위치한 잠실 ‘IMT’는 노래방과 닌텐도 위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파티룸이 있어 커플은 물론 친구들끼리 모여 파티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주소: 서울 송파구 방이동 41-5, 전화: 050-7572-1087)
경주 벚꽃축제 = 베스트 수학여행지에서 베스트 꽃놀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경주에서는 4월5일부터 13일까지 보문관광단지를 비롯한 동부사적지, 흥무공원, 금장대 일원에서 벚꽃축제가 열린다.
보문단지 순환도로는 환상적인 벚꽃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며 보문호수길과 보문정은 떨어지는 벚꽃 잎을 맞으며 거닐기에 좋다.
색다른 벚꽃놀이를 원한다면 안압지를 추천한다.
안압지에서는 밤이 되면 조명에 비춰진 벚꽃의 또 다른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특히 경주는 관광 명소가 많아 1박2일 여행으로 첨성대, 계림등 동부사적지대와 15곳의 역사유적명소를 함께 둘러보는 것이 좋다.
경주에서 벚꽃놀이를 즐긴 후엔 ‘더뷰’에서 동해바다의 전망을 바라보며 제트 스파로 피로를 풀어보는 건 어떨까?
더뷰는 노천 스파, 옥상 바비큐, 대형 빔프로젝트, 무인정산시스템 등 펜션 못지않은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인근에는 경주의 이색여행지인 양남 주상절리, 읍천길벽화, 문무대왕릉, 양남해수탕 등이 있다.(주소: 경북 경주시 양남면 수렴리 21-2, 문의: 050-7572-1218)
창원 진해군항제 = 4월이 되면 온 시가지가 벚꽃으로 물드는 군항의 도시 창원 진해에서는 올해도 어김없이 세계최대 벚꽃축제 ‘진해군항제’가 열린다.
올해 ‘진해군항제’는 지난해 관광객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던 진해루 멀티미디어 해상 불꽃쇼, 벚꽃명소 여좌천과 제황산공원의 별빛축제(벚꽃+빛)를 이어가고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진해군항제의 벚꽃명소는 1.5㎞를 줄지은 여좌천 벚꽃길과 왕벗나무가 피어있는 꽃철길이다. 안민고개의 십리벚꽃길은 드라이브코스로 추천한다. 진해군항제는 3월3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4월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개최된다.
진해군항제가 열리는 여좌천 로망스 다리를 기준으로 자동차로 3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창원시 명서동 ‘V’ 모텔. 창원 ‘V’는 창원시에서 우수숙박업소로 지정된 곳으로 9층 전 객실은 하늘룸으로 침대에 누워 밤하늘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VIP룸은 당구대가 마련돼 있고 감옥을 테마로한 객실과 폴이 설치된 객실 등 다양한 테마룸도 이용할 수 있다.(경남 창원시 의창구 명서동 203-3, 문의: 050-7572-03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