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류패션업계가 정품 SW 사용을 기반으로 올바른 산업 발전을 이루기 위한 발걸음에 동참했다.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이하 SPC)가 한국의류산업협회(이하 KAIA)와 9일 국내 의류패션업계의 정품 SW 사용 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KAIA 회원사 및 관련업계의 정품 SW 사용 증대 및 문화 확산 ▲SW 관리 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 ▲미국 정부의 불공정경쟁법(UCA: Unfair Competition Act) 등 SW 저작권 관련 이슈에 대해 대응에 있어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양 기관은 구체적인 실행을 위해 빠른 시일 내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SPC와 KAIA가 최근 국내 의류패션업계 전반의 SW 저작권 관련 이슈 관련 해결과 예방 필요성에 공감하고 각각 업계 이익 대변 단체로서 선도적인 문제 해결 의지를 보임에 따라 성사되었다. 양 기관은 업무 협약을 통해 KAIA 회원사, 500여개 업체 대상 정품 SW 사용을 도모하고 대미 수출 의류패션기업들의 UCA 정책에 대한 공동 대응 노력에 촉매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은현 SPC 회장은 “이번 업무 협약은 정품 SW 사용이 사용자에게도 이익이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며 “SPC의 선진 SW 관리 기법인 SAM 서비스를 포함한 SW 관리 노하우를 의류패션업계에 적극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병오 KAIA 회장은 “국내 의류패션업계의 국내외 경쟁력 제고에 있어 정품 SW 사용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의류패션산업이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