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랩스, 블루투스·와이파이 커넥티비티 솔루션 기업 ‘블루기가’ 인수
상태바
실리콘랩스, 블루투스·와이파이 커넥티비티 솔루션 기업 ‘블루기가’ 인수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5.02.05 14: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oT(Internet of Things)에 적합한 마이크로컨트롤러, 무선 커넥티비티, 아날로그 및 센서 솔루션 전문 기업 실리콘랩스(Silicon Labs)는 블루기가테크놀로지(Bluegiga Technologies Oy)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핀란드 에스포(Espoo)에 기반을 둔 비상장기업인 블루기가는 IoT에 적합한 단거리 무선 커넥티비티 솔루션과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업체로 최근 고속성장을 이룬 업체로 평가 받고 있다. 

블루기가의 무선 포트폴리오에는 산업 자동화, 가전제품, 오디오, 자동차, 소매, 주거, 건강 및 피트니스 시장을 위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맞는 초저전력 블루투스, 스마트, 블루투스 클래식, 와이파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스택, 개발 툴, 소프트웨어 개발 킷(SDK)이 포함돼 있다.

▲ 블루기가는 IoT에 적합한 단거리 무선 커넥티비티 솔루션과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업체로 최근 고속성장을 이룬 업체로 평가 받고 있다.

전략적인 이번 인수를 통해 실리콘랩스는 IoT를 위해 자사의 무선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대폭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시장에서 검증된 블루기가의 블루투스 및 와이파이 모듈, 소프트웨어 스택 및 개발 툴은 실리콘랩스의 802.15.4 지그비 및 스레드(Thread) 메쉬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초저전력 서브-GHz 솔루션, 무선 MCU 및 트랜시버 제품군을 보완한다. 

양사의 통합적인 무선 커넥티비티 포트폴리오 및 개발환경을 통해 향후 실리콘랩스는 광범위한 시장 기회를 창출하고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 실리콘랩스와 블루기가 양사는 고객사에게 고성능의 장거리 옵션과 초저전력 옵션이 포함된 표준 기반의 무선 커넥티비티 솔루션을 위한 ‘원스톱숍’ 기반을 제공한다.

타이슨 터틀 실리콘랩스 CEO는 “실리콘랩스의 무선, 마이크로컨트롤러, 센서 포트폴리오가 IoT 시장을 견인하는 원동력이기 때문에 이번 인수는 매우 시기 적절하다”며 “블루기가의 무선 모듈 및 소프트웨어 스택은 우리의 무선 포트폴리오를 풍성하게 하고 IoT 솔루션을 보완한다. 블루기가의 무선 모듈이 추가됨으로써 실리콘랩스는 고객사에게 간단한 방법을 새롭게 제시할 수 있게 돼 개발자들은 자신들의 설계에 무선 커넥티비티를 쉽게 추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인수 이후 실리콘랩스는 핀란드 에스포의 무선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 센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갈 방침이다. 실리콘랩스는 전세계 고객사를 위해 블루투스 및 와이파이 모듈 제품의 완벽한 포트폴리오를 개발, 판매, 지원을 꾸준히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실리콘랩스는 블루기가 테크놀로지를 2015년 1월30일 인수 완료했다. 인수 조건에 따라 블루기가 투자자들은 대략 6100만달러를 현금으로 받게 된다. 

인수 비용은 실리콘랩스의 대차대조표 현금 자원에서 충당되기 때문에 대출 발생은 없다. 블루기가의 2015년 매출액은 대략 2500만달러에서 2800만달러 규모에서 달성될 것으로 예측되며 실리콘랩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2015년도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재무와 관련된 추가적인 세부 내용은 2015년 2월4일로 예정된 4분기 실적발표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