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는 출입구 주변에 설치된 103개의 CCTV를 활용해 역주변 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고,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지상 CCTV는 지하구간인 100개역에 1~2대씩 설치 돼 있다. 도로의 빗물이 지하철역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는 차수판의 높이를 올리고 CCTV를 통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했으며 수방대비 훈련을 수 차례 실시해 완벽한 대비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만전을 기한다고 밝혔다.
과거침수의 우려가 있거나 낮은 지대, 주변 공사장이 있는 역등 58개 지역이 집중모니터링 대상으로 지정됐다. 특히 지난 2월에 기상청으로부터 날씨경영인증을 획득해 폭우에 대해 한 발 앞서 대응할 수 있는 기상청과의 네트워크도 구축 완료했다고 밝혔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매년 우리의 예측을 넘어서는 날씨 변화로 인해 많은 피해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지난해에 지하철은 한 건의 침수피해도 없었다"면서 "올해도 철저한 대비로 폭우로부터 안전한 시민의 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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