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X-T1’에 최적화된 방수 지원 줌렌즈 공개
상태바
후지필름, ‘X-T1’에 최적화된 방수 지원 줌렌즈 공개
  • 윤효진 기자
  • 승인 2015.01.07 0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후지필름 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가 생활방수를 지원하는 프리미엄 표준 줌렌즈 ‘후지논 XF16-55㎜F2.8 R LM WR’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후지필름은 지난 12월 프리미엄 렌즈 2종(XF50-140㎜F2.8 R LM OIS WR, XF56㎜F1.2 R APD)을 동시 출시한 데 이어 2015년의 첫 신제품으로 후지논 렌즈의 플래그십 모델을 선보이며 하이엔드 미러리스 카메라 사용자를 위한 렌즈군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후지논 XF16-55㎜F2.8 R LM WR은 35㎜ 환산 초점거리 24~84m와 F2.8의 고정 조리개를 지원하는 프리미엄 표준 줌렌즈다. 풍경 사진에 적합한 24㎜광각부터 인물 촬영에 이상적인 84㎜ 준망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촬영 범위를 아우른다.

또한 14곳의 실링 처리로 생활방수, 방진, -10°C 방한 기능을 지원해 동일한 기능을 갖춘 전문가급 미러리스 카메라 X-T1과 조합 시 최적의 성능을 구현한다. 지난해 출시한 XF18-135mmF3.5-5.6 R OIS WR, XF50-140mmF2.8 R LM OIS WR에 이어 세 번째로 방진‧방습‧방한 기능을 지원하는 전천후 렌즈를 선보이게 됐다.

▲ 후지필름이 전천후 프리미엄 표준 줌렌즈 XF16-55mmF2.8 R LM WR을 공개했다.

렌즈는 비구면 3매, 초저분산(ED) 3매를 포함한 12군 17매로 구성됐으며 렌즈 표면 전체에 후지필름의 독자적인 렌즈 코팅 기술인 ‘HT-EBC(High Transmittance Electron Beam Coating: 고투과율 전자 빔 코팅)’와 새롭게 개발된 ‘나노GI(Gradient Index)’ 코팅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왜곡과 색수차를 억제하고 고스트와 플레어 등 빛 번짐 현상을 효과적으로 감소시켜 깨끗하고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한다. 또 전체 줌 영역에 걸쳐 가장자리까지 선명하고 섬세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9매의 조리개 날개로 부드러운 원형의 보케를 연출할 수 있으며 후지필름 고유의 LMO(Lens Modulation Optimizer) 프로세싱 기술이 적용된 X시리즈 미러리스 카메라 바디(X-T1, X-T1 GS, X-E2)와 조합 시 회절 현상을 효과적으로 제어해 조리개를 조여도 선명한 화질로 촬영이 가능하다.

이너 포커싱 시스템을 적용한 리니어 모터 구동 방식을 채용해 빠르고 조용한 AF를 실현하며 금속 소재의 포커스링과 조리개링, 견고한 황동 소재의 렌즈 마운트 등 뛰어난 마감처리로 완성도를 높인 점도 돋보인다.

무게는 655g으로 X-T1 바디(배터리 포함 약 440g)에 장착 시 풀프레임 SLR 시스템 대비 약 60% 수준의 무게에 불과해 휴대성 또한 뛰어나다.

임훈 후지필름 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 부사장은 “올해도 고해상도와 뛰어난 성능, 휴대성을 무기로 내세운 렌즈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하며 준전문가와 DSLR 유저를 타깃으로 한 하이엔드 미러리스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