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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황창규 KT 회장, 2015년은 본 게임의 해…시장주도적 국민기업 만들겠다

이광재 기자l승인2015.01.02 21:50:54l수정2015.02.2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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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는 부상 후유증 때문에 재활 가능성을 확인하는 연습게임을 뛰는 해였다면 올해는 본격적으로 실제 성과를 내는 본 게임을 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황창규 KT 회장은 새해 첫 출근날인 2일 각 부문장, 노조간부들과 함께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수도권강북고객본부를 찾아 직원들과 신년 인사를 나누며 ‘노사화합’과 ‘현장중심 경영’이란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후 용산고객센터로 이동해 상담사들과 30여분 이상 티타임을 갖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밖에도 전국 본부·지사 및 계열사에서도 임원들이 각 사옥 입구에서 직원들과 새해 격려 인사와 덕담을 나누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아침 황창규 회장은 사내 방송을 통해 2015년은 시장의 신뢰를 얻고 새로운 판을 장악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하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황 회장은 “2014년은 끊임없이 난제가 이어진 ‘다사다난’한 1년”이었다며 “이를 통해 그룹 전체가 하나라는 것과 사소한 틈이라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는 소중한 깨달음을 얻었다”고 회고했다.

단통법 때문에 올해 통신시장은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이며 유선시장에서도 경쟁사의 추격이 심화되는 등 전반적 시장환경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황 회장은 “시장의 신뢰를 얻고 새로운 판을 장악한다는 의미에서 올해 상반기 성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기업이 시장을 창조하고 모든 것을 독점한다고 강조하며 기존의 관행과 습관을 버리고 보다 과학적이고 스마트한 방법으로 그룹이 가진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KT그룹을 1등으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황창규 KT 회장이 임원들과 함께 2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수도권 강북본부에서 새해 첫 출근길에 나선 직원들에게 덕담과 함께 악수를 하며 차를 나눠주고 있다.  
▲ 황창규 KT 회장이 임원들과 함께 2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수도권 강북본부에서 새해 첫 출근길에 나선 직원들에게 덕담과 함께 악수를 하며 차를 나눠주고 있다.

아울러 올해 1군 무대에 등장하는 ‘KT 위즈(wiz)’ 야구단의 사례를 들며 모든 선수가 각자의 기록을 위해 노력하지만 팀 승리를 위해 희생타를 감수하는 야구경기야 말로 KT가 지향하는 그룹 경영과 같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장기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앞만 보고 달리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 체질 개선을 통해 우리 스스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사례로 황 회장은 빅데이터(Big Data)를 꼽으며 그룹사의 서비스, 기술, 인력, 인프라와 융합시킨다면 경쟁사와 완전한 차별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완전한 차별화는 현장 중심의 소통, 협업, 임파워먼트를 실현하고 체질화하는 것이 전제돼야 하는 만큼 황 회장은 모든 업무를 현장과 고객관점에서 점검함으로써 체질화 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2015년에도 고객최우선 활동을 그룹 전체에서 상시화하고 임파워먼트를 위한 소통과 협업을 그룹 문화운동으로 확산할 필요가 있다는 것.

이와 함께 황 회장은 “지난해 기가아일랜드, 기가스쿨 등 사회공헌프로젝트들도 KT가 가진 최첨단 기술을 통해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고 우리가 꿈꾸는 기가토피아를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국가와 국민의 이익에 기여하는 혁신적 국민기업을 만들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지난해 발표한 한국형 창조경제모델인 ‘K-챔프(Champ)’와 경기도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는 국내 강소기업 육성 프로그램이자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미래성장 모델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황 회장은 “회사를 탄탄하게 만들고 성과를 내서 그 성과가 직원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내가 앞장서서 함께 하겠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광재 기자  voxpop@tech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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