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SK텔레콤이 배포한 ‘3밴드 LTE-A 세계최초 상용 서비스 개시’ 보도자료와 관련해 SK텔레콤의 3밴드 LTE-A 상용 서비스 개시 발표는 고객 입장과 통신시장의 상용화 정의에 비춰볼 때 문제점이 있어 실질적인 상용 서비스로 간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KT에 따르면 SK텔레콤이 고객 체험단에 제공한다고 밝힌 3밴드 LTE-A 단말기의 경우 제조사의 최종 품질 검수를 통과하지 않은 시료(테스트) 단말기로 고객에게 완벽한 품질을 보장할 수 없다.
KT는 통신시장에서 ‘상용화’란 유통망(대리점)에 단말이 상당수 보급돼 고객이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어야 하지만 이번 SK텔레콤 3밴드 LTE-A 시료 단말은 전체 수량이 100대에 불과해 상용화 규모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SKT의 3밴드 LTE 서비스는 분당 서현역 등 한정된 지역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돼 통신 커버리지로는 상용 서비스라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KT는 단말 품질, 유통망 배포, 커버리지 구축 등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점에서 3밴드 LTE의 상용 서비스 개시를 발표하는 것이 정도경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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