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클라우드 기반 ‘유니티 게임 시뮬레이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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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 클라우드 기반 ‘유니티 게임 시뮬레이션’ 공개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0.03.3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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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베타, 출시 전 사전 테스트의 효율성 높이고 비용 및 시간 절감

[CCTV뉴스=석주원 기자] 3D 개발 플랫폼 ‘유니티(Unity)’를 제공하는 유니티 테크놀로지스가 클라우드 기반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게임 출시 전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 ‘유니티 게임 시뮬레이션(Unity Game Simulation)’을 공개했다.

유니티 게임 시뮬레이션은 수백만 회 이상의 게임 플레이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시뮬레이션함으로써 게임 출시 전 테스트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하며, 제작 업체의 규모 및 예산 제한에 따른 테스트 환경 제약을 벗어나도록 도와준다.

특히 비효율적이고 반복적인 기존 테스트의 부담이 감소해 개발자들은 더 창조적인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고, 출시 일정도 단축시킬 수 있다. 절감된 테스트 비용은 마케팅이나 커뮤니티 구축 등 게임의 성공을 위한 활동에 할애할 수 있다.

또한 유니티 게임 시뮬레이션은 구글 클라우드 기반으로 대규모로 운영돼 안정성과 보안이 뛰어나며, 지속적인 통합과 배포가 가능하다.
 


대니 랭(Danny Lange)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AI 및 머신러닝 부사장은 “게임성이 뛰어나더라도 게임 내 밸런스를 잡지 못하면 실패한 게임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게임 업체들은 지금까지 많은 인력을 동원해 수없이 수동 재배포를 반복하며 사전 테스트를 진행해왔다”며, “이러한 방식은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고 비효율적인데 비해, 유니티 게임 시뮬레이션은 수많은 게임플레이 시뮬레이션을 클라우드에서 빠르게 실행해 더 정확한 결과를 신속하게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티 게임 시뮬레이션은 퓨리온게임즈(Furyion Games)가 개발 중인 온라인 다중 접속 슈팅 게임 ‘데스 카니발(Death Carnival)’의 테스트에 사용된 바 있다. 퓨리온게임즈의 개발자들은 유니티 게임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수천여 회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게임 내 생존 가능성이나 레벨 완료 시간 등을 위한 최적의 무기와 아이템 모듈, 조합 등을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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