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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엔 비즈니스와 IT의 교차점이 기업 투자 이끌 것

모바일·클라우드 서비스·빅데이터 분석 등 지원 새로운 플랫폼 수용할 때
이광재 기자l승인2014.12.08 09:40:16l수정2015.01.0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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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아드리안 델 루카 히타치데이터시스템즈(이하 HDS) 아태지역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예측한 2015년도 아태지역 IT 5대 전망을 발표했다.

델 루카 CTO는 비즈니스와 정보 기술간의 중요 교차점이 급증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델 루카 CTO는 “비즈니스 정의 IT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모바일 기기와 클라우드 서비스, 소셜 네트워크 및 빅데이터 분석을 모두 지원하는 3세대 플랫폼을 준비할 시기인 것이다. CIO는 이러한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여 더 이상 데이터센터 인프라 제공을 위한 기술 전문가가 아니라 비즈니스 서비스의 아키텍트(architect)이자 중개인(broker)으로서의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델 루카 CTO는 2015년 IT 업계 주요 키워드로 ▲스마트시티 ▲빅데이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데이터 중심의 모빌리티 ▲개인정보 보호를 꼽았다.

  아드리안 델 루카 히타치데이터시스템즈 아태지역 최고기술책임자(CTO)  
▲ 아드리안 델 루카 히타치데이터시스템즈 아태지역 최고기술책임자(CTO)

우선 그는 스마트 시티 구축을 위한 사물 인터넷 투자 늘어날 것이라며 한국을 비롯해 일본, 인도, 중국 등 아태지역 내 많은 국가들이 스마트 시티 건설을 통해 도시 안전 문제 및 에너지, 자원 관리 이슈를 해결하는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범정부 차원의 프로젝트를 위해 빅데이터 분석 및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M2M(machine-to-machine, 기계간통신) 등을 결합한 지능형 사회적 인프라 솔루션 개발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델 루카 CTO는 “스마트 시티에 요구되는 컴퓨팅, 네트워크, 스토리지 인프라는 전례 없는 수준의 규모가 될 것이며 양(volume), 속도(velocity), 다양성(variety) 면에서 급증하고 있는 데이터에 최적화 된 새로운 유형의 소프트웨어 아키텍처가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빅데이터 프로젝트 많아질 것이라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업종에서 빅데이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예를 들어 은행 및 기타 금융 서비스 기업의 경우 차용 리스크 평가, 이탈 고객 탐지, 소비 패턴에 기반한 연계 상품 및 상향 상품 판매 등에 빅데이터 심층 분석 결과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

HDS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의 공동 연구 조사 보고서 ‘CIO의 미래: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가?’에 따르면 아태지역 내 응답 기업의 10%가 최근 1년간 데이터 분석에 투자한 바 있으며 2015년에는 관련 투자를 12%가량 늘릴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델 루카 CTO는 “차세대 빅데이터 솔루션은 방대한 데이터의 저장 및 관리를 위한 인프라 플랫폼과 더불어 실시간 데이터 분석 기능을 제공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스케일 아웃 인프라와 기계간 통신 및 비즈니스 연관 소프트웨어를 긴밀하게 통합시킴으로써 신속하고 기대 수준을 만족시킬 수 있는 안정적인 구축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델 루카 CTO는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운영을 위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확산 될 것으로 예상했다.

클라우드 플랫폼이 기능적인 면에서 성숙한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주요 애플리케이션에 프라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특히 두가지 플랫폼을 통합함으로써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는 솔루션의 경우 비용 절감 효과와 개인정보 보호 규정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어 주목 받고 있다는 것.

델 루카 CTO는 “기술적 전문성이 높은 CIO들의 경우 이미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을 이동시키는 한편 단기적인 내부 업무 및 웹 애플리케이션 등에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적용하는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것으로 나타난 반면 퍼블릭 클라우드는 데이터 및 사용자가 급증하는 경우 급격하게 높은 비용이 지출되는 것은 물론 스프롤(sprawl, 무분별한 확장) 현상이 일어날 수 있는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고 밝혔다.

델 루카 CTO는 “클라우드 이용의 증가로 인해 기업들은 자원 및 비용의 효율적인 운영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퍼블릭과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간편하게 통합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므로 관리 및 제어가 간편하며 효율적인 운영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EIU와 HDS의 보고서 CIO의 미래: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가?에 따르면 아태지역 내 응답 기업의 10%는 이미 클라우드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투자 정도는 국가별로 다소 상이했다.

지난해 아태지역에서 클라우드에 가장 큰 투자가 발생한 곳은 싱가포르(20%)로 조사됐으며 인도네시아 및 태국은 관련 투자가 거의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아태지역 기업의 13%는 내년도에 클라우드 컴퓨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뿐만 아니라 델 루카 CTO는 모바일의 폭증으로 데이터 중심의 IT 인프라 수요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5년간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및 IT 업계에서는 장기간 데이터 보관 및 보호를 위한 오브젝트 스토리지에 집중해 왔다. 이러한 데이터 중심(data-driven)의 스토리지는 멀티 테넌시를 관리하고 메타 데이터를 확장함으로써 다양한 데이터 셋의 연관성을 파악하고 데이터 중복제거 및 압축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델 루카 CTO의 설명이다.

그는 데이터가 다양한 클라우드 모델로 이동하는 이러한 추세는 데이터센터의 외부에도 적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기업에서는 원격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에 가장 지능적이고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동시에 스마트 기기를 통해 공유되는 민감한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델 루카 CTO는 더불어 개인정보보호 법률 개정으로 인해 기업들의 컴플라이언스 관련 투자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아태지역 내 많은 국가들이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법률을 발의하거나 강화하고 있는 추세로 한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홍콩, 호주, 뉴질랜드 등의 국가들은 최근 2년간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데이터 관련 법안 및 조항을 신설하거나 강화한 바 있다며 다양한 플랫폼 및 채널을 사용해 정보를 유통하는 기업들의 경우 관련 규정 준수에 높은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델 루카 CTO는 “오늘날 대부분의 기업들이 정형·비정형 데이터의 폭증을 경험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고객 정보의 유출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다양한 경로에 대한 위험을 사전에 차단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광재 기자  voxpop@tech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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