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뉴스=선연수 기자] 벨라스(Velas)가 피에이뉴스(PANews)와 400개 이상의 국내외 블록체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12월 30일부터 1월 10일까지 약 2주간 <2020년 퍼블릭체인 개발 동향 조사>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초당 거래 처리 속도(TPS)가 퍼블릭 체인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물음에 응답자의 71.75%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중앙화된 애플리케이션과 동일하게 빠른 처리 속도가 필수적이라는 의견으로 해석할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상용화하는데 어떤 합의 알고리즘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하십니까?’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35.87%가 PoS plus(벨라스의 AIDPoS, DpoS, LpoS, BpoS, SpoS 등)을, 22.87%가 결합형 알고리즘(PoW+PoS, BFT+DpoS 등)을, 21.97%가 PoW(비트코인, 비트코인 캐시 등)를, 19.28%가 PoS(에이다, 온톨로지 등)를 선택했다.
이중 DPoS 알고리즘은 노드가 투표권을 얻기 위해 경쟁하는 주요 대리인의 투표 시스템으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21개의 노드가 블록체인을 관리하는 수퍼 노드로 선택된다. 알고리즘의 가장 큰 문제는 합의 메커니즘이 TPS를 개선하는 반면, 노드 수가 크게 줄어 해커 공격에 대한 위험이 증가하고 탈중앙화 수준도 크게 감소한다는 점이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55%의 응답자가 탈중앙화는 블록체인의 핵심 기능이며, 퍼블릭체인의 탈중앙화 수준을 희생하며 속도를 향상시킬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벨라스 알렉스 알렉산드로프(Alex Alexandrov) 창립자 겸 CEO는 “실제로 TPS 향상과 탈중앙화가 동시에 이뤄지는 것은 거의 불가능”이라 말하며, “연구 결과를 통해 우리가 얻은 방향성은 ‘인간의 지배’에 따른 잠재적인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AI 알고리즘을 블록체인에 추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