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쓰지도 않았는데…쭉쭉 소모되는 휴대폰 배터리, 습관 바꾸면 해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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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쓰지도 않았는데…쭉쭉 소모되는 휴대폰 배터리, 습관 바꾸면 해결 가능?
  • 김은수 기자
  • 승인 2019.12.30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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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배터리 올바르게 사용하는 Tip
▲빠르게 소모되는 휴대폰 배터리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CCTV뉴스=김은수 기자] 휴대폰 없이 생활 할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 될까? 

휴대폰은 이제 없어서는 안될 생활필수품이다. 

최신 휴대폰을 사용하면서 가장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은 아마도 배터리 문제일 것이다. 

그리 오래 쓰지도 않았는데 금방 닳아버리는 배터리로 인해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을 주위에서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이로 인해 휴대용 충전기나 보조배터리를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 방법도 불편하기는 마찬가지다.

최신 휴대폰들은 휴대폰 배터리가 교체되지 않는 일체형 제품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런 문제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보통 휴대폰 배터리는 사용기간이 1년 이상 지나면 충전이 오래걸리거나 너무 빨리 방전 되는 등의 문제가 생긴다.

무엇보다 최신 스마트폰들은 고사양의 스펙으로 인해 배터리 소모량이 많은 편이다.

휴대폰 배터리 소모가 빨라지는 것은 계속된 배터리 사용으로 생기는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사소한 습관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스마트폰 등의 최신 휴대폰에는 대부분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된다.

리튬 이온 배터리는 자연방전이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또한 큰 용량을 가지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가격이 비싸고 높은 온도에서 폭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리튬 이온 배터리는 충전이 다 됐는데도 방치하면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스웰링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이 현상이 나타나면 배터리의 수명이 단축되고 액정 패널 등 주변의 다른 부품을 손상시킬 수 있다. 

따라서 배터리 충전이 완료됐다면 휴대폰은 충전케이블을 분리해야 한다. 

배터리 충전이 완료됐다면 휴대폰을 충전케이블에서 분리하자 (사진출처=픽사베이)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휴대폰을 충전시키면서 이용하곤 하는데 이것 역시 좋지 않은 습관이다. 

충전을 하고 있는 상태로 휴대폰을 사용하게 되면 배터리의 충전과 방전이 동시에 일어난다.

그로인해 배터리 성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그래서 배터리를 충전하고 있을 때는 가급적 휴대폰을 사용하는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 

만약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 한다면 충전기 사용을 중단하고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휴대폰 배터리가 완전히 방전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스마트폰 배터리는 방전되거나 충전 횟수가 수백 회 이상이 되면 사용가능한 시간이 약 70~80% 수준으로 감소한다. 

그렇기 때문에 스마트폰 충전시에는 배터리 잔량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남아 있어야 한다. 

유선 충전은 잔량이 40% 이상 일 때, 무선 충전시에는 잔량이 50% 정도 남아있을 경우에 충전하는 것을 추천한다.

덥거나 추운 날씨도 스마트폰 배터리의 성능을 감소시키는 원인 중 하나다. 

더운 날씨는 휴대폰 내부의 온도와 압력을 상승시켜 열화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추운 날씨 역시 내부 저항이 커져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용량이 줄어들고 금방 방전된다. 

과도하게 밝은 화면이나 쓰지 않음에도 켜져 있는 앱도 배터리 소모를 늘린다. 

그렇기 때문에 화면 밝기를 적절하게 낮추고 쓰지 않는 앱이나 기능은 삭제하거나 정리해야 한다.

소모품인 휴대폰 배터리를 교체하게 되면 많은 비용이 발생한다. 

그러나 생활속에서 간단한 습관만 바꿔도 얼마든지 휴대폰 배터리 수명을 늘릴 수 있다.

배터리 관리 방법을 숙지하고 생활속에서 실천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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