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클라우드 비즈 파트너용 API 제공…클라우드 생태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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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클라우드 비즈 파트너용 API 제공…클라우드 생태계 강화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11.1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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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T 클라우드 비즈 파트너용 API’를 개발해 본격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중개 사업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란 응용프로그램 간에 주고받을 수 있는 기능 및 데이터 인터페이스 규격으로 외부 개발자들에게 특정 서비스를 활용한 응용프로그램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T 클라우드 비즈 파트너용 API란 클라우드 중개 사업자가 T 클라우드 비즈 인프라를 이용해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고객사에 제공할 수 있도록 가상서버 생성·운영·관리와 함께 네트워크 디스크, 부하 분산(로드밸런싱), 방화벽, 보안 등의 기능을 API 형태로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SK텔레콤의 첫 번째 클라우드 서비스 중개사업자인 키미데이타는 T 클라우드 비즈 파트너용 API를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비아웹(Viaweb), 마이호스팅(Myhosting), 베나이스넷(BeNiceNet) 등 중소 호스팅 사업자들과 연합해 고객사에 전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 동안 글로벌 IT 인프라 시장은 단순 호스팅 서비스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로 급격하게 전환돼 왔지만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을 위해서는 대규모의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국내 중소 호스팅 사업자들은 관련 시장에 선뜻 나서지 못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은 이번 T 클라우드 비즈 파트너용 API 론칭이 이 같은 상황의 국내 중소 호스팅 사업자들에게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 기반을 제공한 것으로 기존 호스팅 사업자들은 향후 인프라 투자 없이 T 클라우드 비즈를 자체 브랜드로 판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업을 위한 기반 플랫폼 전반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종 고객사 입장에서도 매력적이라는 것. 중개사업자로부터 T 클라우드 비즈 가격 대비 평균 1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며 최적화(Customizing)된 다양한 응용 솔루션과 부가서비스들을 지원받음으로써 고객사 입장에서는 좀 더 안정적이고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그동안 업계 최고 수준인 평균 가용률 99.99%의 서비스 안정성을 기반으로 고객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특화 솔루션 등 서비스를 강화하고 지난 8월과 9월 2회에 걸쳐 사용 요금을 지속적으로 인하하는 등 상생 및 클라우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특히 올해 4월 클라우드형 SSD(Solid State Disk) 기반 서비스를 출시해 기존 서버 대비 5배 이상 성능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 글로벌 사업 지원을 위해 북미와 유럽 지역 대상의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도 제공해왔다.

원성식 SK텔레콤 솔루션사업본부장은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고객사뿐 아니라 유통사업자와 공급자가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생태계 형성이 급선무”라며 “기존 호스팅 사업자들이 클라우드 시장에서도 성공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SK텔레콤이 실질적인 혜택과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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